"시원 시원한 물살과 함께한 막바지 여름나기"
올해 여름은 유난히도 흐린날이 많은것 같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구름이 끼고 더불어서 신뢰도를 잃어버린 기상청까지 정말이지 이러면 맥이 빠질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런지 휴가를 잡기도 굉장히 힘들었다.
어떤날을 잡아야 좋을지 망설이고 망설이다 광복절이 낀 주를 선택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는 군 제대를 앞두고 있는 말년병장 한마리가 나와 민간인들의 바캉스에 같이 참여를 하였다. 이리하여 인원은 총 5명의 민간인과 1마리의 군바리로 총 6명이 모집되었다.
- 휴가 일주일전 -
난 사실 패러글라이딩과 번지점프를 생각하고 있었다. 얼마나 가고 싶었으면 몇주전부터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라는 노래를 매일매일 리플레이 했겠는가! 하지만 현실은 내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았고 머니의 부재로 인해 결국 1박2일에 나왔던 인제의 레프팅 코스인 내린천을 가기로 결정했다. 일단 싼 가격에 갈수 있어서 굉장히 매력이 있었고, 레프팅은 어차피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거였기 때문에 이러한 선택도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었다. 정말 그런거야?? 응?
이러한 뒷이야기를 배경으로 5명의 민간인과 1마리의 군바리는 인제로 출발하였다. 고고싱~~~
승용차 한대로 6명이 가려하니 뒷자석은 거의 전쟁터였고, 무한이기주의로 인해 조금씩 자리영역을 넓히려는 세력들이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인간이란건 환경 적응력이 뛰어난 생물체였기 때문에 우리들도 점점 이러한 상황에 적응해갔고 시간이 지나니 차와 동화되는, 마치 수평선위에 해가 녹아드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달리고 달려 마침내 예약해두었던 인제의 한 펜션에 도착하였다. 주위에 많은 펜션들이 있어서 차를 타고 들어가면서 주위를 둘러보는 재미도 있었다. 아하하하~~
첫날은 짐만 풀고 1박2일에서 나왔던 내린천의 한 백사장에 눌러앉아 놀기로 하였습니다. 펜션에서도 가까운 거리여서 걸어가진 않고 차를 타고 갔습니다. --;
일단 아이스박스에 채워왔던 맥주피쳐들을 내려놓고 한마리의 목도리 도마뱀이 되어 물속으로 뛰어들어갔습니다. 우아한 비단잉어가 되어 유유히 강물을 헤엄쳐다니는 그러한 놈들은 전혀 없었습니다. 응?
전 물에라도 한번 떠볼려고 했지만 발목에 볼링공이라도 달아놓은듯 끝도없이 가라앉기만 하였습니다. 이건 뭐...잠수함도 아니고... --;
어쨋든 다른놈들은 한마리의 수달이라도 된것 마냥 둥둥둥 잘도 떠다녔습니다. 이런 맨발 난 왜 안뜨는거야!!!
그래서 결국엔 무지개공에 의지한채 물속을 날아다녔습니다. 움화화화~~
저녁엔 번개탄 + 참숯불구이 바베큐를 먹고 싶었지만 준비해왔던 베이컨과 목살을 구워먹었습니다. 그리고 빠질수 없는 이슬이와 맥주피쳐는 여름휴가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습니다. 쌓여가는 빈병들과 함께...@_@
새벽엔 시원한 장대비가 쏟아졌고 덕분에 말리려고 널어놓았던 옷들은 다시 젖어 아침에 다시 땡볕에 말려야만 했습니다.
이튿날은 메인이벤트인 레프팅과 ATV를 즐겼다. 일단 펜션에서 짐을 모두 챙기고 체크아웃을 한 후에 예약해둔 레프팅 업체로 출발했다. 간밤에 내린 비가 오늘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었지만 다행히 하늘은 우리들을 버리지 않았다. 하하~
처음엔 ATV로 스타트를 끊었다. 트럭을 한대 얻어타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였다. 도착하니 몇명이 먼저 타고 있었고 간단하게 교육을 받고 시작하는 듯 했다. 생긴거하곤 다르게 조작법이 간단해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몇분이 지나자 불멸의 레이서(?)가 되어있었고 눈동자는 스피드를 원하고 있었다. 스피두 ~~!!!!!!!!!! 우워~~!!!
대충 간단한 연습이 끝나고 가이드와 함께 산악행 코스를 밟았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가는도중 나무에 들이받는 사고도 있었지만 별로 크지 않은 사고 였다. 뭐 가이드의 눈총을 받긴 했지만...
어쨋든 산악행을 끝으로 ATV체험은 끝이 났고 약간은 짧은 코스에 아쉬움이 남기도 하였다. 다음으로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레프팅을 하러 갔다. 시즌이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려 해병대 캠프라도 온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찌저찌 하다 우리는 3분의 어머니들과 같이 타게 되어 총 9명이 같은팀이 되었다.
아프리카 흑인이 생각날만한 까만피부를 가지고 있는 가이드들중 설기현을 닮은 한 가이드분이 우리팀의 노란 고무보트의 선장역할을 하였다. 사진기를 가지고 가지 못하여 사진자료를 첨부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아쉽다.
어쨋든 간단한 체조(?)와 함께 내생에 처음의 레프팅을 시작하였다. 잔잔한 물결이 계속 되고 열심히 노를 저어 앞으로 나아갔다. 앞으로 쭉쭉쭉 나아가니 얼마 안있어 물살이 쎈 급류를 만났다. 워~~ 보트가 뒤뚱뒤뚱 요동을 치며 본격적으로 레프팅의 시작을 알렸다.
가이드의 우현 앞으로~ 좌현 뒤로~ 양현 앞으로~ 이러한 지시들을 받으며 착한양들이 되어 순조로운 코스가 될것을 예상하였고 간간히 쉬는 타임마다 다이빙질을 하며 레프팅의 또다른 묘미를 느끼기 시작하였다. 더구나 구명조끼가 정말 맘에 들었다. +_+
거의 레프팅의 막바지에 이르니 물살이 점점 쎄지는 곳이 많이 나왔고 뒤집히는 배들도 있었다.
우리들은 한번 뒤집어 볼라고 이리저리 흔들어댔는데도 안뒤집히드라....뒤집히는 배는 따로 있는건가???
더불어서 어떤 여자는 배에서 떨어졌는지 바위에서 훌쩍훌쩍 울고 있었고 우리의 설기현가이드님께서 급물살을 헤치고(?) 위험한 구조를 감행하였다. 사실 별로 위험해 보이진 않았지만 ....+ㅡㅡ
어쨋든 다른 배가 와서 그 여자분을 구해내었고 육지(?)에 다다랐을땐 모두들 박수를 처주었다. 짝짝짝~~
가이드는 '누나 오천원!! 오천원!' 을 외쳐댔지만 그 누나(?)는 모른채 울고 있었고...반쯤 정신이 나가있는듯 하였다.
무사히 우리팀은 한사람도 배에서 떨어지지 않았고 마지막 지점까지 안전(?)하게 도착하였다. 1시간 가량의 코스였지만 한번 더 하고 싶을정도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고 기대이상의 재미여서 기분이 좋았다. 브라보~~
처음하는 레프팅이었지만 어렵지도 않고 여름나기 최고의 레포츠라고 생각되었다. 매년 여름마다 한번 가면 굉장히 좋을거 같다. 물론 이것도 내맘대로 되진 않겠지만...
짧은 1박2일 코스로 딱 정당한 여정이었고 오랜만에 군 제대를 하고 다들 한 자리에 모여 간 휴가였기 때문에 더욱더 마음에 남는 순간이었던거 같다.
앞으로 이렇게 모이게 될 날이 있을까 싶지만 다음에 갈땐 좀더 긴 코스로 가보자구~!!!
P.S 레프팅한다고 예약까지 도움을 주신 같은 부서의 김준섭 팀장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__)
마지막으로 운전한다고 고생한 방사마님 수고하셨삼~!!
올해 여름은 유난히도 흐린날이 많은것 같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구름이 끼고 더불어서 신뢰도를 잃어버린 기상청까지 정말이지 이러면 맥이 빠질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런지 휴가를 잡기도 굉장히 힘들었다.
어떤날을 잡아야 좋을지 망설이고 망설이다 광복절이 낀 주를 선택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는 군 제대를 앞두고 있는 말년병장 한마리가 나와 민간인들의 바캉스에 같이 참여를 하였다. 이리하여 인원은 총 5명의 민간인과 1마리의 군바리로 총 6명이 모집되었다.
- 휴가 일주일전 -
난 사실 패러글라이딩과 번지점프를 생각하고 있었다. 얼마나 가고 싶었으면 몇주전부터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라는 노래를 매일매일 리플레이 했겠는가! 하지만 현실은 내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았고 머니의 부재로 인해 결국 1박2일에 나왔던 인제의 레프팅 코스인 내린천을 가기로 결정했다. 일단 싼 가격에 갈수 있어서 굉장히 매력이 있었고, 레프팅은 어차피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거였기 때문에 이러한 선택도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었다. 정말 그런거야?? 응?
이러한 뒷이야기를 배경으로 5명의 민간인과 1마리의 군바리는 인제로 출발하였다. 고고싱~~~
승용차 한대로 6명이 가려하니 뒷자석은 거의 전쟁터였고, 무한이기주의로 인해 조금씩 자리영역을 넓히려는 세력들이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인간이란건 환경 적응력이 뛰어난 생물체였기 때문에 우리들도 점점 이러한 상황에 적응해갔고 시간이 지나니 차와 동화되는, 마치 수평선위에 해가 녹아드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달리고 달려 마침내 예약해두었던 인제의 한 펜션에 도착하였다. 주위에 많은 펜션들이 있어서 차를 타고 들어가면서 주위를 둘러보는 재미도 있었다. 아하하하~~
첫날은 짐만 풀고 1박2일에서 나왔던 내린천의 한 백사장에 눌러앉아 놀기로 하였습니다. 펜션에서도 가까운 거리여서 걸어가진 않고 차를 타고 갔습니다. --;
일단 아이스박스에 채워왔던 맥주피쳐들을 내려놓고 한마리의 목도리 도마뱀이 되어 물속으로 뛰어들어갔습니다. 우아한 비단잉어가 되어 유유히 강물을 헤엄쳐다니는 그러한 놈들은 전혀 없었습니다. 응?
전 물에라도 한번 떠볼려고 했지만 발목에 볼링공이라도 달아놓은듯 끝도없이 가라앉기만 하였습니다. 이건 뭐...잠수함도 아니고... --;
어쨋든 다른놈들은 한마리의 수달이라도 된것 마냥 둥둥둥 잘도 떠다녔습니다. 이런 맨발 난 왜 안뜨는거야!!!
그래서 결국엔 무지개공에 의지한채 물속을 날아다녔습니다. 움화화화~~
저녁엔 번개탄 + 참숯불구이 바베큐를 먹고 싶었지만 준비해왔던 베이컨과 목살을 구워먹었습니다. 그리고 빠질수 없는 이슬이와 맥주피쳐는 여름휴가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습니다. 쌓여가는 빈병들과 함께...@_@
새벽엔 시원한 장대비가 쏟아졌고 덕분에 말리려고 널어놓았던 옷들은 다시 젖어 아침에 다시 땡볕에 말려야만 했습니다.
이튿날은 메인이벤트인 레프팅과 ATV를 즐겼다. 일단 펜션에서 짐을 모두 챙기고 체크아웃을 한 후에 예약해둔 레프팅 업체로 출발했다. 간밤에 내린 비가 오늘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었지만 다행히 하늘은 우리들을 버리지 않았다. 하하~
처음엔 ATV로 스타트를 끊었다. 트럭을 한대 얻어타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였다. 도착하니 몇명이 먼저 타고 있었고 간단하게 교육을 받고 시작하는 듯 했다. 생긴거하곤 다르게 조작법이 간단해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몇분이 지나자 불멸의 레이서(?)가 되어있었고 눈동자는 스피드를 원하고 있었다. 스피두 ~~!!!!!!!!!! 우워~~!!!
대충 간단한 연습이 끝나고 가이드와 함께 산악행 코스를 밟았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가는도중 나무에 들이받는 사고도 있었지만 별로 크지 않은 사고 였다. 뭐 가이드의 눈총을 받긴 했지만...
어쨋든 산악행을 끝으로 ATV체험은 끝이 났고 약간은 짧은 코스에 아쉬움이 남기도 하였다. 다음으로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레프팅을 하러 갔다. 시즌이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려 해병대 캠프라도 온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찌저찌 하다 우리는 3분의 어머니들과 같이 타게 되어 총 9명이 같은팀이 되었다.
아프리카 흑인이 생각날만한 까만피부를 가지고 있는 가이드들중 설기현을 닮은 한 가이드분이 우리팀의 노란 고무보트의 선장역할을 하였다. 사진기를 가지고 가지 못하여 사진자료를 첨부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아쉽다.
어쨋든 간단한 체조(?)와 함께 내생에 처음의 레프팅을 시작하였다. 잔잔한 물결이 계속 되고 열심히 노를 저어 앞으로 나아갔다. 앞으로 쭉쭉쭉 나아가니 얼마 안있어 물살이 쎈 급류를 만났다. 워~~ 보트가 뒤뚱뒤뚱 요동을 치며 본격적으로 레프팅의 시작을 알렸다.
가이드의 우현 앞으로~ 좌현 뒤로~ 양현 앞으로~ 이러한 지시들을 받으며 착한양들이 되어 순조로운 코스가 될것을 예상하였고 간간히 쉬는 타임마다 다이빙질을 하며 레프팅의 또다른 묘미를 느끼기 시작하였다. 더구나 구명조끼가 정말 맘에 들었다. +_+
거의 레프팅의 막바지에 이르니 물살이 점점 쎄지는 곳이 많이 나왔고 뒤집히는 배들도 있었다.
우리들은 한번 뒤집어 볼라고 이리저리 흔들어댔는데도 안뒤집히드라....뒤집히는 배는 따로 있는건가???
더불어서 어떤 여자는 배에서 떨어졌는지 바위에서 훌쩍훌쩍 울고 있었고 우리의 설기현가이드님께서 급물살을 헤치고(?) 위험한 구조를 감행하였다. 사실 별로 위험해 보이진 않았지만 ....+ㅡㅡ
어쨋든 다른 배가 와서 그 여자분을 구해내었고 육지(?)에 다다랐을땐 모두들 박수를 처주었다. 짝짝짝~~
가이드는 '누나 오천원!! 오천원!' 을 외쳐댔지만 그 누나(?)는 모른채 울고 있었고...반쯤 정신이 나가있는듯 하였다.
무사히 우리팀은 한사람도 배에서 떨어지지 않았고 마지막 지점까지 안전(?)하게 도착하였다. 1시간 가량의 코스였지만 한번 더 하고 싶을정도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고 기대이상의 재미여서 기분이 좋았다. 브라보~~
처음하는 레프팅이었지만 어렵지도 않고 여름나기 최고의 레포츠라고 생각되었다. 매년 여름마다 한번 가면 굉장히 좋을거 같다. 물론 이것도 내맘대로 되진 않겠지만...
짧은 1박2일 코스로 딱 정당한 여정이었고 오랜만에 군 제대를 하고 다들 한 자리에 모여 간 휴가였기 때문에 더욱더 마음에 남는 순간이었던거 같다.
앞으로 이렇게 모이게 될 날이 있을까 싶지만 다음에 갈땐 좀더 긴 코스로 가보자구~!!!
P.S 레프팅한다고 예약까지 도움을 주신 같은 부서의 김준섭 팀장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__)
마지막으로 운전한다고 고생한 방사마님 수고하셨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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